희곡을 통해 이루어졌던 연극운동을 한국에서 재현하고자 한 것이다. 결국 당시의 시대적, 민족적 요구와 더불어 서구의 리얼리즘, 계몽주의 사조가 한국 사회극의 태동에 지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그 연결을 부정할 수 없게 한다.
20년대에 등장한 사회극은 30년대에 이르러 극연 계열, 프로극작가
한국문학의 전개에 있어 전통에 관한 문제를 필연적으로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뒤틀어진 과거의 문화활동 속에서 이룩한 우리 문학의 공과를 제대로 짚어 보고 앞으로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해 나가는 관건으로서 전통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었던 것이다.
Ⅱ. 한국근대의 국어 표기
Ⅴ. 한국근대 연극론의 흐름
1. 연극성과 문학성
희곡은 연극와 문학의 이중적인 존재이다. 희곡이 먼저냐, 공연이 먼저냐 하는 것은 각 시대의 문화적 · 사회적인 배경과 함께, 각 지역 민족의 고유한 전통과도 관련이 있다. 한국연극사를 거슬러 올러갈 때 가면극·인형극·창극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현대희곡사」, 새미, 1997, p. 126
이 우리의 최초의 희극이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다. 하지만 본고에서 이런 역사적 중요사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치진’을 주제로 삼은 것은 앞의 사실보다 더 높은 중요점을 둘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대희곡사상 1930년대는 희곡문
ꊱ 한국 연극사의 시대구분
1. 연극, 희곡사의 시대구분
(1) 김재철[조선연극사]
한국연극을 크게 가면극, 인형극 및 구극과 신극으로 나누고 각 장르 안에서 대체로 시대순으로 서술하고 있다. 특히 판소리와 창극을 가면극이나 인형극 등 다른 전통극과 달리 구극으로 분류한 것이 특이하다
Ⅰ. 서론
20년대 전반기는, 희곡장르가 전문 극작가집단에 의해 식민지 사회의 기능론적 목적 지향적 문화전략으로 창작되면서 전문 연극인집단과 관객집단의 등장에 의해 개화기 신파극에서 근대 신극으로 교체되는 시기이다. 김소은, 「한국근대 연극과 희곡의 형성과정 및 배경연구」,숙명여자
한국을 완전 식민지로 강점하자 일본 정규군을 전국에 분산 배치하여 식민지 무단통치의 무력으로 편제하였다. 또한 일제는 구한말의 헌병사령부의 헌병대 병력(헌병보조원 포함)을 ‘헌병경찰’로 전환시켜 전국에 거미줄망 같이 배치시켰다.
②조선총독부의 설치
일제는 1910년 8월 29일 마침내 한